먹고 먹히는 관계.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 대해서는 강자이다. 나에게 매달리는 이성친구에게 강자이고,어머니의 무한사랑 앞에 강자이고,레스토랑에서 무릎 꿇고 메뉴를 주문받는 알바에게 강자이고,대림동의 중국인들에게 강자이고,길 가다 내 앞에서 느릿느릿 걸어가는 노약자, 장애인, 어린아이에게도 강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모두 다 약자이기도 하다. 목숨같이 지켜내고 싶은 사람에게 약자이고,자식들의 무심한 한마디에 약자이고,직장에서 상사에게 약자이고,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에게는 유색인종이라 약자이다. 미선이 효순이가 죽었을 때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내가 외치는 것이 무엇을 위함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동갑내기 여자아이들의 잔혹한 죽음에 정의를 찾으러 거리로 나갔고 함께 뜨거운 촛농을 흘리던 사람들의 멱살이 잡아채여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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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컨설팅팀
뭐 여기 온지 1년 3개월만에 또 부서를 옮기게 되었다. 정보전략교육을 메인 롤, CIO Forum같은 행사도 인볼브되어 치루고,,,컨설팅 프로젝트는 한번도 해 보지 않았;;근데 이제는 CX팀으로 간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ㅋㅋㅋㅋㅋ 아이고... 회사의 전략상 이동하는거지만,,가서 무조건 잘할거다. 열심히 해야지. 그런데 의욕이 잘 생기지 않아 다다음주부터 교육을 6주동안 받고, 실무를 하게 될거다. 지겨운 프로젝트를 하게 되겠찌.....라는 생각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개발을 하면 플젝 자체가 짜증나도 집중력이 생기는데페이퍼워크는 그렇지가 않아서, 재밌어야 한다 무조건! 그래서,, CX란 것은 재밌길 기대해 본다... 무슨 일을 시킬진 모르겠지만교육 받는 동안 뭔가흡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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