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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예술과 외설




예술과 외설.


구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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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판단기준.

때문에 작가의 눈을 보고 그 작품의 의도에 대한 진실성을 느껴야한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 한 경우가 대다수 이므로
아직도 내가 진저리 치는 최악의 영화는 '향수'.

영화의 색감,? 정도는 매우 좋았지만,
난 그런 그룹섹스 장면을 예술이라고 느낄만큼
거기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그리고 내 생각에 그런 장면에 익숙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왜 거기서 인상을 쓰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

하긴 그 영화는 좀 심하게 판타스틱. 그래서 몰입이 안되었어.

에곤 쉴레.

클림트의 제자이자 28세에 요절한 천재 화가.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금방이라도 폭발해 버릴듯한,
그런것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 또한 그의 그림을 예술이라고 느낄까.

그리고 영화 향수를 저질 포르노 보듯 인상쓰고 봤던 나 역시도,?

전혀. 예술과 외설을 구분하는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또 한가지 더.

이분법적인 사고는 여기서도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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