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R이란?
-기업이 주주 및 투자가에게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공평하게,계속해서 제공하는 활동
-다시 말하면, IR은 기업비밀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고 투자가와 주주를 주인으로 인정하여 그들에게 회사가 돌아가는 사정을 올바르게 설명하는 활동
2) 이상적인 IR활동의 조건
-IR활동의 목적을 명확히 인식,목적에 맞는 유효한 방법과 수단강구
-미공개 기업인가, 공개기업인가 등 기업의 발전단계에 따라 구체적인 전략,전술준비
-투자가에 대한 홍보,투자가의 의견 청취 및 그 내용을 CEO에게 전달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활 중요
-담당임원, IR스텝 등 사내에 필요한 인적투자에 신경,단 전문적인 IR컨설팅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
-R&D활동,생산활동,판매활동과 마찬가지로 IR활동도 경영전략의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는 인식 확립
3) IR의 필요성
(1)기업측면
-주주가 기업에 대한 신뢰성구축 및 우호적인 투자가 집단을 구축하여 경영권의 안정을 도모
-주주관리를 통한 적정주가 유지 및 원활한 자본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경영정책수립에 기여
-기업이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기업의 질적경쟁력을 강화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국제 금융시장에서 외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유리
(2)투자자 측면
-투자자의 기업정보의 수집 필요성 증대
-기관투자자의 대두, 주식연계 채권이 발달하면서 투자수익 판단에 있어서 미래가치 척도에 대한 관심 증대 및 투자기준의 변화 발생
-주가예측시 기업분석의 중요도 상승에 따라 애널리스트에 대한 정보제공의 기회가 증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증대되면서 이들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계유지가 강조
(3)증권시장 측면
-정보전달의 투명성 및 객관성 확보를 통한 공정한 증권시장 제도의 정착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
-투자자들의 정보욕구 충족을 위한 충실한 기업내용공시를 위해서는 제도적 공시외에도 자율공시를 통한 시의적절하고 자발적인 공개가 필요
4) 상장ㆍ등록기업의 IR활동과 CEO의 역활
-최고경영자는 주가관리,기업 이미지관리 차원뿐만 아니라, 주주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IR에 대한 이해가 필수
-IR전담 조직 구성 및 항상 투자가와 접촉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
-최고경영자는 시간을 직접 할애, IR활동에 직접 참여
-회사 경영, 제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 명확한 기업비젼을 두루 파악,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자신있게 이끌어 가야 함.
IR이란?! 주식의 가치를 마케팅 하는 것
IR(Investor Relations)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상장기업으로서 투자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가지고 전략적 상품(주식)의 가치를 알리는 전략적 마케팅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회사의 영업사원은 제품을 팔아 수익을 창출하고, IR담당자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기업가치를 상승시킨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 내에서 회사의 가치(주가)는 단순히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많이 팔면 좋은 기업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기업의 가치는 상품시장에서 끝나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그것을 인정해 줄 때 진정한 기업가치가 형성된다는 의미이다.
IR활동의 목표는 신뢰구축
국내 많은 상장사의 IR담당자들이 IR을 해야 하는 이유로 주가를 높이는 것으로 목표를 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에 의해 형성된 높은 주가는 기업경영을 불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오래가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상장사의 IR활동의 목표는 주가상승이 아닌 투자자와의 “전략적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실제로 IR활동을 하지 않아 이론주가(적정주가) 보다 훨씬 저평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회사의 경우 대부분 시장에서 그 회사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거나, 또는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 경우가 많은데 IR활동의 기본은 가능한 한 많은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공평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에 IR의 개념은 시장에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정보도 회사에 공유하는 개념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불신이 투자를 가로막는다
상장사로서 누리는 특혜 중 하나는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일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주가가 적정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반대로 투자자는 낮은 주가에 투자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기업과 투자자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도 IR을 해야만 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어느 유명인이 남긴 말중에 “인간에 대한 가장 나쁜 죄는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기업이 투자자에 대한 무관심보다 차라리 시장을 향한 독설가가 되는 편이 낫다고 생각된다.
최근 본 영화 중, 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 정인(임수정)은 완벽한 요리실력에 섹시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게 이혼을 결심하게 만들고, 남편은 카사노바를 통해 아내를 유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정인은 남편과 진짜 이혼에 다다르지만 정인의 독설이 두현에게 진실로 전달되고,아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어 다시 잘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기업 또한 투자자에게 무대응 전략보다는 기업이 해야 할 말(IR)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하다 보면 투자자도 기업에 대한 불신이 없어지고 기업 이해도가 높아져 이론주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IR 잘하는 기업 = 최고의 기업
IR큐더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IR 신뢰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IR을 잘하는 착한기업이 상대적으로 주가수익율이 높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기업이 IR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IR활동을 통한 기업과 투자자간의 신뢰 기반 구축이 주식시장 내에서의 기업의 가치를 긍정적인 선순환적 기능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상장기업의 CEO는 단기적인 흥미위주의 IR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지속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를 공정하게 전달할 수 있는 IR인프라를 갖추어 착한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IR을 잘하는 착한회사는 최고의 기업이 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시장에서 좋은 `기업IR`이란
다음으로 이러한 시장속에서 좋은 기업IR은 어떤 것일까. 여러 기업들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IR 담당자와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을 만난다. 어떤 기업은 몇 년 동안 `양치기 소년'으로 시장에 낙인이 찍혀있고 어떤 기업은 실적에 관계없이 시장으로부터 환영을 받는다. 차이는 `신뢰성'에 있는 것 같다. 대부분 IR미팅 자리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회사의 미래가치(향후 1~2년)이고 IR담당자의 가장 큰 임무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잘 설명하는 것이다. 여기서 IR 담장자는 향후 실적과 신규사업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로 기대를 줄까 고민하고 `시장은 효율적이다'라는 전제를 가볍게 여긴 기업은 달성하기 힘든 실적과 진행여부가 불투명한 신규사업 내용으로 기대를 준다.
하지만 시장은 효율적이고 냉철하며 정확하다. 단기적으로 기대를 믿은 투자자들에 의해 기업의 주가는 원하는 대로 움직일지 모르지만 `숨겨진 부실'은 결국 위기를 불러오고 주가는 다시 `오버된 기대' 이전으로 회귀한다. 남는 건 `양치기 소년'이라는 낙인이다. 반대로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잘 설명해주고 회사의 향후 실적을 가늠하게 끔 하는 객관적 자료들을 잘 전달하는 회사는 단기적으로 회사가 원하는 바대로 주가흐름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회사의 적정 가치대로 주가는 움직여 준다.
기업가치 판단에 있어 80%는 해당 기업의 실적이고 나머지 20%는 그 외 부분이 참고된다고 한다. 좋은 IR로 80%에 대해 신뢰를 쌓은 기업은 나머지 20%를 실적 외 부분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고 좋은 IR을 하지 못한 기업은 80%에 대해 신뢰를 회복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고 실적만큼 기업가치를 받지 못해 고민한다.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향후 3년의 기업신뢰를 희생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IR, 시장에 신뢰를 주는 IR이라면 효율적이고 냉철하며 정확한 시장의 특성은 기업에겐 오히려 좋은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다. `신뢰' 그것이 답이다.
'춤추는 컨설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표질 할 때 유용한 사이트 (0) | 2017.06.27 |
---|---|
VC(벤처캐피탈) (0) | 2015.10.23 |
CSF(Critical Success Factor) / KPI(Key Performance Index) (0) | 2015.10.23 |